일본 북 알프스!

산악회 회원중에  형님 일본 북 알프스 산행 어때요?” 라는 말에 무심코 좋치~좋은 곳이야라고 무심코 한말에

나도 가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201853일에서 57일까지 56일 일정으로  박만우, 안인택, 송인철() 3명이 작당해서 미지의 세계로 출발했다!

 산행계획은 북알프스의 야리가 다케(3,180m)정상과 일명 다이끼렛토 릿지능선을 타고 호다카 다케(3,190m)정상

찍고 하산하는 것이다.


황금의 5월 연휴기간 이어서 인지 비행기표 예매부터 어려움이 있었다모든 예약은 박만우가 결정했다.

출발 항공은  저가항공으로 인천공항~도야마공항이고  도착 항공은  아시아나항공으로 나고야 추부공항~인천공항으로

왕복표 구입이 어려워 비싸게 항공편을 예약했다.

 

잠실에서 출발한 나는 7호선 전철과 공항철도를 이용해 C카운터에서 1230분경 만나서 출국장을 통해서 14시경 출발했다.

활주로 출발이 지연되어 예정보다 20분 늦게 도착하여 수속하니까 오후 16시경 이다.

공항에서 도요다 랜트카를 인수 받고 목적지인 나가노유 온센여관으로 출발했다.

 17시까지 여관에 도착해야 인원파악 후 저녁식사가 제공되는데 도저히 불가능하여 공항근처 대형 마트에서 먹거리와 비상식량을

구입하여 나가노유 온센으로 출발했다.

운전은 박만우가 하고 나는 네비게이션 조수 역할을 맡았다.

날씨는 비가 약간씩 오는 온화한 날이며 교통상황도 양호했다. 네비게이션에 도착 예정시간은 1935분이였으나 한국인 운전특성상 중간에 쉬어도 19시까지 도착할 것 같았으며 실제로도 그러했다.


나가노유 온센은 깨끗하고 조용한 곳 이였다. 1인당 약 11만원에 저녁과 아침을 제곡하는 온천장이다.

숙소 도착 후 온천욕과 마트에서 산 사케와 비상식으로 저녁을 해결 후 내일 20Km를 산행하여 야리가다케 산장까지 가려면 힘을 모아야 되기 때문이다.    ------- 첫날 일정 끝-------

 

아침 5시반 알람을 시작으로 양치 후 여관에서 준비해준 1만원 짜리 점심 도시락을 챙기고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가미코지로 출발했다.  택시비는 약 35,000원 정도였다.

가미코지에서 입산 신고서와 귀가 버스 시간표를 확인 후 우리의 등반은 7시 반부터 시작되었다.


평지를 약 2시간 정도 걸어 도쿠사와 산장에 도착해 커피를 한잔히며 휴식 한 후에 다시 출발하여10Km 지점인 요오코 롯지에 도착했다.  여기가 야리가다케와 호다카다케로 갈라지는 분기점인 캠피장인 것 같으며 멋있는 다리와 설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어느 정상을 먼저 갈까하는 의견이 나왔으나 나는 당초 계획대로 야리가다케로 가자고했다.

제법 눈길이 나왔으나 약간의 오르막이어서 스오우 크램폰은 착용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며 15.5Km에 있는 캠핑장에서 점심을 먹고 쉬면서 마지막 치고 올라갈 산을 보았다. 이때 시간은 12시 반이고 남은 거리는 4.5Km이였다

 지금 컨디션으로는 16시까지 충분한거로 생각되었다. (롯지에도 17시까지 가야 저녁이 나온다고 함.)


다시 맘을 먹고 출발... 출발부터 비가 내리다 말다하더니 언제부턴지 눈이 내리는 것으로 변해버렸다.

알프스답게 크래바스도 나타나고 수로 위에 눈이 높게 쌓여 걸어 다니기 좋으며 경사도 서서히 급해지며 힘이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텐구라바 분기점 이전이고 남은거리 4Km에 고도가 2,000m 정도 되는 곳에서 우리는 스노우 크램펀을 착용하고 묵묵히

걷기 시작했다시야가 좋았다 나쁘다 했지만 산장까지 표시 대나무가 25m 간격으로 꽂아 놓아 길을 안내해 주었다.

서서히 대화는 단절되고 쉬는 시간 간격은 짧아졌다. 눈에 발목 또는 무릎까지 빠지는 러셀을 하면서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갔고 전진 속도는 서서히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선두와 중간과 후미는 1Km25m씩 차이가 나는 거 같았다.

그러니까 선두와 후미는 대나무 간격 2칸인 50m가 나는 거다. 순서는 인택, 만우, 나로 영락없이 나이 순 이였다.

중간에 한국에서온 청년 2명을 봤다. 백패킹으로 와서 배낭도 무거워 보였고 탈진 상태이다. 게다가 비상식도 없이 와서 쫄쫄 굶어있어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거를 파악하고 우리의 비상식을 나누어 주었다.

거의 울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속으로 하는 말을 뒤에 두고 계속 전진했다.

우리는 산장에는 생각보다 늦게 445분에 도착했다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겄 이였다.

뒤늦게 515분쯤 청년 둘은 저녁을 단품 식사로 해야 했다.

방배정을 받고 짐 정리 후 식당에 도착하니 일본인 1, 프랑스인 남녀 2, 우리 3, 뒤늦은 한국청년 2으로 8명이 야리가다케 산장에 도착했다날씨가 안좋아 일본 산악인이 적었다 . 참고로 산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10명이였다.

식사 후 인택이 고향인 대구에 사는 젊은 친구과 통성명 후 캔 맥주 1잔하고 일찍 잠에 빠졌다.

계속 눈은 내리고 있었다. ---------- 두째날 일정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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