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일찍 누었지만, 점심에 잠시 잔것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등반에 대한 긴장감일까? 쉽사리 잠을 자지 못했다.


6시 알람을 듣고 일어나 가방을 메고 서울로 향했다.  첫번째 관문은 도선사에 주차 하는 것이다.^^::하하하 물론 플랜B도 있다.


할렐루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반드시 내려오는 택시를 잡아야 한다. 올라가는 택시는 서는 법이 없다. 물론 튼튼한 두다리로 도선사까지 오르면 될테지만 촉박한 시간과 두다리에 부담감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코로나 열풍으로 도선사 주차장은 다소 한가함이 느껴진다. 다행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그것 만으로도 최고의 아침을 보낸 샘이다.


노적봉 어프로치는 제법 긴느낌이 있다. 익숙해 진 것일까?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졌다. 무릎에 염증이 나를 온전한 나로 만들지 못한 느낌이 크다. 인간을 위축시키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랜만에 신체에 대한 신뢰감을 느끼지 못하는 요즘이다.  조만간 무릎트레이닝을 위해 체육관 기구를 업데이트 할 생각을 갖고 있다. 


노적봉에 도착하여 장비를 착용하고 선배님들 선봉으로 등반을 시작하였다. 은기형님,작은승호 형님, 큰승호 형님 나란히 등반하는 선이 아름다웠다.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즐거움에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과연 즐거움에도 책임이 있는 것인가?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등반 이기때문이었다. 등반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가 즐겁게 행복하게 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


요즘 준서와 나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역시나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규칙을 어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이부분을 아닐하게 생각하지 않고, 등반을 진행한다면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운 등반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한가한 오후 시간을 빌려 홀드 잡으로 갑니다.^^모두들 맛있고 행복한 점심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