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지난 26일,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설악산 케이블카와 호텔 건립 반대 기자회견장에서 느꼈던 것은 우리 같은 전문산악인들이 좀 더 산악 환경운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이 바라보는 산악인에 대한 숭고한 정신이 그동안 환상이었다 라는 것을 간과 하고서라도 우리 입장에서 우리가 올라야하는 암벽과 빙벽들에 상처들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야 한다는 숙고와 성찰들이 곧 우리나라의 등반문화와 등반도덕성을 좀 더 성숙하게 만들어가는 바른길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내일, 28일, 설악산 케이블카와 호텔 건립 찬반이 국립공원위원회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우리 함께 발품을 팝시다. 그리고 그동안 산을 망가트렸던 반성에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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