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4월 21일 (일요일)

* 장소 : 선인봉

* 참석자 : 한찬우, 박희식, 이정녕, 문혜선, 정은기, 김현길, 이동천, 김명규, 강인선(존칭생략)

 

올 선인봉 첫바위..

완전 긴장도 되고 겁도 나고 올해는 선인봉가기전에 운동 열심히 하자.. 그랬었는데 이건 뭐^^:;

제대로 운동도 안하고 선인봉나들이를 갔더니만 역시, 바위는 운동안한 나를 완전 거부 ㅠㅠ

사람이 적다는 이유(?)로 대장님은 선인봉 명심2(한찬우-박희식-김명규 / 이정녕-김현길)과 외벽(정은기-강인선-이동천)을 선택.

"후등들에게는 둘 중에서 가고싶은 곳으로 붙어라"

우린 다들 서로 눈치만 봤다.

어디를 가도 똑같이 힘드니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도 않으니 말이다.

난 힘이 좀 덜 든다는 은기선배님의 꼬임(?)에 외벽으로 갔다.

명심2보다는 힘이 덜 들어보여서 그래도 다행이였지마 역시 나한테 역부족이였다.

등반중에 나도 모르게 내입에서 나오는 "우이씨~"에 한참 웃었다.

 

오전 등반을 끝내고 간단한 점심을 먹고 자리를 이동했다.

아직은 날씨가 추우니 오후 등반은 표범(이정녕-김현길-이동천)과 박쥐(한찬우-강인선-김명규)& 재원(정은기-박희식)으로 갔다.

난 아직도 표범이 싫다. 그래서 얼른 박쥐로 붙었다.

등반중에 민경오강사님도 만나고 예전 교육때가 생각나서 정말 반가웠다.ㅋ

대장님이 날개위에 확보하고 내가 올라갔다.

박쥐를 만만하게 생각했다는건 아니지만 조금은 쉽게 갈 줄 알았다.

바위는 안다.

내가 제대로 운동안한 사실을 말이다.

날개위 도착! 그곳엔 대장님과 호기언니가 있었다.

나는 바로 후등빌레이를 준비했다.

출발소리와 함께 명규형이 출발했다. 조금 후 첫번째 퀵도르를 잡는 명규형의 얼굴이 보였다.

그런데, 명규형이 굉음(?)과 함께 안보였다.'

아래에 있던 혜선선배님 달려오고 대장님이 급히 먼저 하강하고 나도 뒤따라 내려왔다.

옆에서 등반하던 재원팀도 서둘로 내려왔다.

다행이도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손바닥에서 땀이 난다. 얼마나 놀랐던지ㅠㅠ\

물론, 떨어진 명규형이 더 놀랐겠지만 말이다.

선배님들은 첫바위라서 그런거라고 했지만, 올해도 역시 쉽지는 않을것 같다.